[선상 광어 낚시] 광어 다운샷 장비 및 채비(웜) 사전준비

실버스탭스 2024. 11. 15.

광어 다운샷이란

다운샷이란 원래 민물 배스낚시의 채비법에서 파생된 루어낚시 기법으로 광어 낚시에 이 기법이 사용되면서 광어 + 다운샷의 합성어로 사용되게되었으며, 조사님들 사이에서는 '광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광어는 바닥에 붙어서 살다시피 하기에 광어 다운샷 낚시는 철저히 바닥을 탐색하는 낚시로, 바닥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며, 봉돌을 바닥에 찍은 후 라인 텐션을 잘잡아야 합니다.

광어 다운샷 낚시에서 사용되는 로드는 최소 40호(150g)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스펙이 좋습니다. 또한, 바닥 지형을 읽기 편하며, 감도와 입질을 받았을 시 즉각 반응할 수 있기 위해 팁 부분이 휘어지는 패스트 타입의 로드가 유리합니다.

광어 낚시 전용대를 준비하셔도 되지만, 범용로드로 사용하는 우럭로드, 지깅로드, 문어로드 같은 강한 로드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광어 낚시는 생활 낚시이기에 너무 비싼 로드를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선상 광어 다운샷 낚시는 내림낚시로써 바닥을 찍고 올리고를 반복하기에 베이트릴을 사용합니다. 기어비는 5 ~ 6점대를 많이 사용하나, 6점대를 추천드립니다. 5~6점대 범용릴을 구비하셨다면 따로 사실 필요없습니다.

만약, 릴이 없어서 구매를 하신다면 범용릴로 사용하실 좋은 릴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산 릴로는 바낙스, 도요, 다윈 등이 있고, 외국 릴로는 시마노, 다이와, 아부가르시아 등이 있습니다.

1호 ~ 1.5호를 주로 사용하는데, 원줄이 두꺼우면 조류를 더 타고 채비가 뻗어나가기에 바닥 찍기가 용이한 1호줄을 많이 사용합니다. 원줄 1호로도 드랙 조절만 잘하면 광어 9자를 잡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채비는 자작채비와 기성채비로 나뉘는데, 자작채비가 직접 만들기에 더 튼튼하나, 입문자 및 초보자의 경우 기성채비로 준비하셔도 괜찮습니다. 단, 기성채비 구매 시에는 단차조절용으로 나오는 구술채비는 숏바이트가 날 수 있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낚시 바늘
웜의 액션은 훅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와이드옵셋 훅이 액션이 좋으나, 입문자나 초보조사님들은 후킹이 잘되기에 스트레이트 훅이 더 편할수 도 있습니다. 단, 등속릴링을 잘하셔야 합니다.
- 스트레이트 훅
☞ 챔질 시 후킹이 잘됨
☞ 랜딩 중 광어가 바늘 털기 시 잘빠짐
☞ 등속릴링을 잘해야 함
- 와이드갭 훅
☞ 챔질을 잘해야 후킹이 잘됨
☞ 랜딩 중 광어가 바늘 털기 시 잘 버팀
☞ 챔질을 잘해야 함
- 기타
☞ 옵셋 훅, 와이드옵셋훅
쇼크리더
- 충격 방지를 위해 나일론, 모노라인, 카본라인을 사용
☞ 순간적인 힘과 날카로운 광어 이빨을 잘 버텨야 함
☞ 돌, 여밭 등의 쓸림에 버티여 함
- 원줄 1호 시 나일론 4호를 많이 사용
도래 및 핀도래
- 도래
☞ 원줄과 쇼크리더 연결에 사용
- 핀도래
☞ 쇼크리더와 바늘 연결에 사용

단차는 30~50cm를 바다 및 조류 상황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하시면 되는데, 기성채비 구매하신 초보조사님들은 핀도래가 묶인 하단의 쇼크리더를 잘라 단차를 맞춘 후에 다시 핀도래에 묶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광어 다운샷에는 루어(가짜 미끼)인 웜을 사용하며, 너무 비싼 웜을 사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날씨 및 물색 상황에 맞게 채비를 사용하면, 가성비 좋은 핑크, 워터멜론, 레드펄 웜으로도 잘 잡히기 때문입니다.

광어 다운샷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3종 이상의 다른 웜을 함께 준비 하시는게 좋으며, 주변에서 광어를 잡은 조사님의 웜을 컨닝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