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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낚시] 2024/11/20 돌문어 출조 조행기 및 해룡호 이용후기

실버스탭스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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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 벌써 초겨울로 진입하여 서해 낚시 시즌이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마지막으로 문어낚시 출조가 갑자기 잡혀서 문어 출조 시 준비했던 부분과 선사에 대한 기억을 남기기 위해 간단히 정리 보관해 봅니다.

 이런 식으로 조행기를 써보는 것은 첨이고, 개인적으로 정리보관하려고 하는 부분이니 두서없는 내용에 양해부탁드리며,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채비 준비

문어 낚시를 위해 장비 및 채비를 준비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냥 가성비 좋은 장비를 사용하는 편이며, 심플하게 채비를 준비하는 편입니다.

  • 로드
    - 메인 : 마탄자 크레타 찐타코 문어대
       가성비 좋은 제품
    - 서브 : 지깅로드
       빡대로 막쓰는 로드
       저는 서브때는 긴급 상황에서만 사용

  • - 바낙스 아이오닉스 인쇼어
       가성비 좋은 범용릴
    - LJ200P 장구통릴
       멋모를 때 산 장구통릴로 추천하지 않음
  • 원줄
    - JOF 8합사 2 호줄
       문어 원줄은 비싼 것을 살 필요 없음
      ☞ But 너무 이상한 라인은 줄이 뚝뚝 끊기는 경우가 발생함
  • 쇼크리더
    - 미사용
    - 직결채비를 좋아함
  • 핀도래
    - 간단히 기성채비를 구매해서 사용
       T형 3단 삼각 스냅도래 사용
    - Test용 핀도래
      ☞ 바른낚시 문어도래 스커트 인터락 T형 야광 타코 스냅도래 사용
       도래 위 약간의 스커트가 도움이 되는지 테스트하려 함
  • 에기
    - 메인 에기
       금동 에기, 은동 에기
    - 서브 에기
      ☞ 색동 에기, 수박 에기, 옥수수 에기
    - 에기 배합
      ☞ 메인 에기 1개, 서브 에기 2개
      ☞ 메인 에기 2개, 서브 에기 1개
  • 봉돌
    - 30호 ~ 40호
       선사에서는 40호 추천함
       메인 : 35호 봉돌
       서브 : 40호, 30호 봉돌

출조

출조 전전날 갑자기 결정된 출조계획으로 최대한 유명한 선사를 알아보았으나, 웬만한 선사들은 예약이 끝나서 알아보고 알아봐서 간신히 예약한 선사는 바로 '해룡호'입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선사여서 낚시를 가는 신나는 기분과 걱정이 교차하였으나 겪어보니 아쉬운 점도 있었으나 대체로 만족한 출조였습니다.

조행기

사진 찍은 파일이 일부 삭제되는 사고가 나서 사진을 많이 올리지 못했습니다.

  • 날짜 : 2024/11/20 수요일
  • 장소 : 영목항 해룡호
  • 물때 : 11 물(허리사리)
  • 만조/간조
    -  06:10 (531) ▲+383 / 12:28 ( 69) ▼-462
  • 날씨
    - 구름 많고 흐림
    - 바람과 너울이 좀 있는 편
  • 출조 시간 : 05:30 ~ 16:25 
  • 바다상황
    - 사리에 날씨는 흐리고 바람과 너울이 좀 있는 편이라 바다 상황은 나쁜 편이었음
  • 문어조황
    - 전체 배에서 40수 이상을 한 것으로 보임
    - 최대 4~5 마리가 장원인 듯함
    - 다른 선사 검색 시 전체 배에서 20 ~40 수를 함
      ☞ 제가 가는 선사들 검색
    - 전반적으로 바다 상황 및 다른 선사에 비해 좋은 조황으로 판단됨

복조사님, 빡조사님과 함께 3명이서 용인에 모여서 2시간 만에 영목항에 도착, 슈퍼에서 라면을 간단히 먹고 배를 기다렸습니다.

5:30 배에 승선하여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가위바위보를 통해 자리배치를 하였습니다. 근데, 단체손님이 있었는데 우현에 선배치를 하시고 나머지 인원이 가위바위보로 좌현에 자리배치를 하여 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우현에서 잘 잡는 경우가 많아서)

영목항에서 메인 포인트인 신진도로 가는데 2시간이나 걸리기에 얼른 채비를 마치고 하부선실로 들어가 잠을 청하니 배가 출항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적지인 신진도에 7:35 쯤 도착하여 드디어 첫 캐스팅!!! 우와 수심이 엄청 깊었으며 물살이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복조사님이 갑자기 히트를 외치시면서 사이즈 좋은 문어를 올렸습니다. 역시 복조사님의 실력과 어복은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바다 상황이 안 좋아서 인지 신진도에서 예상보다 조과가 별로였고, 선장님은 신진도를 뒤로하고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수심이 좀 낮으며 수초가 좀 많은 지역으로 이동했는데, 여기저기서 '히트'를 외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때 빡조사님도 '히트'를 외치시고 문어를 끌어내시는데 사이즈가 좋았습니다. 10분 뒤 복조사님이 히트를 외치시더니 헉 4kg 전후의 문어를 끌어내시고 활짝 웃으셨습니다. 아 복조사님~~

그 후 다른 곳을 이동하면서 빡조사님이 3kg 내외의 사이즈 좋은 문어를 1마리 더 잡고 나니 선사에서 점심을 제공했습니다. 흠 13:00 점심을 주어서 배가 고픈 상태였는데 점심은 약간 별로였습니다. 8만 원에 낚시하는데 뭐 감수해야 하는 부분으로 생각했습니다.(바다상황이 안 좋아서 선장님이 포인트를 더 돌리느냐 점심이 늦어진 듯합니다.)

점심시간 이후 또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으나 약간의 다른 조사님들이 히트를 하시고 신통치 않은 조과를 보이다가 16:25에 입항하였습니다. 다른 선사들은 어떤지 검색해 비교해보니, 오우~~해룡호 조황이 다른 선사에 비해 좋습니다. ^^

해룡호 이용후기

 

 

안면도 해룡호, 선상낚시

안면도 배낚시, 낚시친구들, 선상낚시, 체험낚시, 바다낚시 낚시배 운영 안면도여행 추천

haeryong.sunsang24.com

처음 가본 선사라 걱정이 많았으나 대체로 좋았습니다. 전반적인 평은 하기와 같습니다.

  • 선사 위치
    - 충남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로 58
    - 안면도 수협 영목위판장 앞 빨간 크레인 앞에서 배에 승선함
    - 주차시설
      ☞ 수협 주차장 및 항구 주차장 이용 가능
  • 만족도( ★★★★☆)
    - 빠르게 잡은 선사라 기대를 안 했었는데 생각 외로 좋았음
  • 어종
    - 메인 어종 : 돌문어
    - 손님 어종 : 갑오징어
  • 특징
    - 2024년 11/11~11/21까지 빼빼로 이벤트로 종일 낚시 8만 원
      ☞ 저렴하지만 재미나게 놀다 옴
  • 선장님 혼자 운영
    - 첨 가본 선사이기에 이전에는 어떤지 모르나 오늘은 혼자 배를 운영하셨음
  • 선실
    - 전반적으로 바닥이 좀 울어있으나 깔끔하고 좋음
  • 화장실
    - 메인 화장실 : 남녀공용으로 수세식 화장실
    - 서브 화장실 : 남성용 소변기
      ☞ 남성용 소변기가 막힌 구조의 칸막이로 되어 있어서 시크릿 공간 보장됨
  • 통로
    - 다른 선사들과 동일하게 약간 좁은 통로
  • 선탑
    - 4명이 선탑에 설 수 있음
  • 선미
    -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음
    - But 탁자가 고정되어 있지 않아 불편함
  • 뜰채(가프)
    - 선장님 혼자 운전 및 뜰채질을 하셔서 좀 늦게 오실 수 있음
      ☞ 선장님이 열일을 하셔서 불편함을 많이 느끼진 못함
  • 배운영
    - 단체 손님 위주의 자리 배치 및 배운영이 좀 아쉬웠음
      ☞ 저만 그리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호불호가 강하니깐요 ㅠ.ㅠ!!!!
    - 그래도, 전반적으로 친절하셨으며 만족함
  • 메인 포인트
    - 영목항에서 출발하여 신진도를 메인 포인트로 함
  • 기타
    - 어떤 조사님이 로드가 부러졌는데 선장님이 로드를 빌려주심
    - 맥콜, 콜라, 사이다, 물 등의 음료수 제공
    - 봉지커피 및 뜨거운 물 제공
    - 라면을 살짝 찾아봤으나 제가 못찾은 건지 없었음

초겨울이라 그런지 돌문어 사이즈들이 좋았으며, 해룡호의 친절한 선장님으로 인해 즐겁게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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