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광어 낚시]광어 다운샷 낚시 방법 및 채비 운영 방법
광어 다운샷 낚시는 입문자 및 초보조사님들도 하기 쉬운 낚시입니다. 일명 생활낚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낚시 입니다. 그러나, 더 좋은 조황을 위해서는 낚시 방법에 대해 아시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기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광어 낚시 전 드랙 조절
릴의 드랙 조정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에 낚시 전에 드랙 조절을 미리해야 하며, 낚시 중간에도 드랙이 풀리거나 조여질 수 있기에 드랙 조절을 해주셔야 합니다. 모든 낚시의 시작은 드랙조절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드랙 조절
- 라인을 잡고 약간 힘 있게 당겼을 때 라인이 풀릴 정도로 적절하게 조정 - 드랙 조절 시기
- 배에 타서 낚시 시작 전에 체크 및 조절
- 낚시 중간중간에 체크 및 조절 - Tip 1
- 드랙 조절을 잘 못하실 경우 선장님이나 사무장님에게 도움 요청 - Tip 2
- 대광어 낚시의 경우 드랙을 좀 더 느슨하게 조정 필요
드랙 조절이 잘못되어 너무 풀린 경우 무게가 나가는 광어를 랜딩 시 라인이 계속 풀려나가서 잡기 힘들어질 수 있고, 너무 무 잠겨있는 경우에는 챔질 시에나, 광어가 꾹꾹 처박거나 바늘 털이 시도 시에 라인이 잘 안 풀려서 끊어질 수 있습니다.
광어 다운샷 채비 운영방법
광어 다운샷 낚시의 경우 하기와 같이 채비 운영을 하시면 되며, 이 낚시 자체가 인내심의 낚시이기에 하기 운영방법을 참고하여 주변 경치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채비 준비
☞ 하늘 및 물색에 따른 웜 준비
☞ 조류의 세기 및 물색에 따라 단차 30~50cm 줌 - 포인트 진입 후 낚시가 시작되면 채비를 바닥까지 내림
☞ 바닥을 무조건 한번 찍어서 느껴야 함 - 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라인의 텐션을 잡음
- 포인트에 따른 액션을 줌
☞ 포인트의 바닥상태에 따른 액션 - 액션 후 스테이를 2~5초 줌
☞ 광어는 스테이 시 입질이 많이 옴 - 4번과 5번을 반복함
- 입질이 없는 경우 로드를 위로 크게 들었다가 놈
☞ 미끼가 새로 들어간 느낌을 줌 - 다시 4번과 5번을 반복함
- 그래도 입질이 없는 경우 하기 방법 중 택 1
- 조류의 세기 및 물색에 맞는 단차 조절
- 하늘 및 물색에 맞는 웜 교체
광어는 웜의 수직 움직임에는 관심이 별로 없기에 고패질을 할 경우 광어 입질 빈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닥을 찍고 라인텐션을 잡아주는 부분입니다.
광어 포인트에 따른 액션
광어 다운샷 채비 운영방법을 참고하시고 그중에 라인텐션을 잡은 후 주는 액션의 종류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액션 1
광어 다운샷 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입문자나 초보 조사님들이 사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 바닥을 찍고 라인 텐션을 잡음
- 10cm 정도를 들음
- 20~30초 스테이
- 1~3번 반복
⬛ 액션 1
모레나 뻘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특히 인천권에서 선사들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라인 관리를 잘못하면 옆조사님과 엉킬 수 있지만, 넓게 포인트 공략을 할 수 있어 좋은 방법입니다.
- 바닥을 찍고 라인 텐션을 잡음
- 바닥을 질질 끌고 감
- Tip
- 바닥을 끌라고 해서 봉돌을 눕혀서 끄는 게 아님
- 봉돌이 선 상태로 바닥에 살짝 닿게 해서 운영하는 방법
인천권 외에서는 선사들이 하지 말라는 방법이니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 액션 2
모레나 뻘에서 바닥을 세게 찍어 부유물을 만들어 광어의 호기심을 유발해 웜을 인지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 바닥을 찍고 라인 텐션을 잡음
- 30~50cm 정도 들음
- 바닥을 세게 찍음
- 20~30초 스테이
- 2~4번 반복
⬛ 액션 3
주로 여밭이나 돌밭등 밑걸림이 심한 지역에서 사용하고, 스테이는 주지 않습니다.
- 바닥을 찍고 라인 텐션을 잡음
- 10cm 정도를 들어줌
- 1~2번 반복
⬛ 액션 4
주로 여밭이나 돌밭등 밑걸림이 심한 지역에서 사용하고, 스테이 시간은 상황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 바닥을 찍고 라인 텐션을 잡음
- 10cm 정도를 들어줌
- 2~5초 스테이 후 5cm를 더 들어줌
- 2~5초 스테이 후 5cm를 더 들어줌
- 1~4번 반복
광어 다운샷 입질
광어는 먹이를 사냥함에 있어서 눈이 위로만 달려있기에 모래나 암반 위에 자신을 은폐하고 있다가 지나가는 먹이를 잽싸게 덮치는 방식으로 사냥합니다. 이때 먹이를 취하는 방법으로 크게 3가지 행동패턴을 보입니다.
- 텅하는 입질
- 광어가 아래에서 먹이를 한꺼번에 취할 시 느껴지는 입질
- 텅하는 느낌과 함께 어신이 강하게 느껴짐 - 쓰윽 가져가는 입질
- 광어가 먹이를 물고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 시 느껴지는 입질
- 뭔가 잡아끄는 느낌으로 어신이 느껴짐 - 톡톡하는 입질
- 광어가 먹이를 취할 때 톡톡 건딜다가 먹이를 취하고 가만히 먹은 고기를 씹기만 할 때 느껴지는 입질
- 툭하는 짧은 어신만 주기에 어신을 느끼기 힘듬
광어 다운샷 후킹
광어는 다른 낚시들과 다르게 챔질을 세게 하면 안 됩니다. 세게 할 경우 광어의 입이 찢어져서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챔질을 적당한 속도로 만세하듯 어깨 위까지 올려서 후킹을 하셔야 합니다.
스트레이트 훅 사용 시 챔질은 쉬우나 랜딩 시 어려울 수 있으며, 와이드갭 훅을 사용 시 챔질은 어려우나 랜딩은 쉬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광어 다운샷 랜딩
광어 입질을 느낀 후 챔질하여 후킹되어 릴링 시에는 묵직한 느낌과 함께 광어가 올라오게 됩니다. 이때 절대 릴링을 빠르게 하면 안 되며, 천천히 등속으로 감아 주셔야 바늘털이를 안 당할 수 있습니다.
- 랜딩 시작 시
☞ 천천히 등속으로 감아올림 - 꾹꾹 처박으면서 라인이 풀릴 경우
☞ 지속적으로 등속으로 감아올림
☞ 위와 같이하면 라인이 풀리다가 어느 순간 멈추고 다시 올라오게 됨 - 라인 텐션이 갑자기 헐렁해지는 경우
☞ 랜딩속도를 올려서 바로 텐션을 잡음
☞ 다시 원래 올리던 속도로 등속으로 감아올림
입문자나 초보조사님의 경우 광어 랜딩에 성공해서 수면까지 올린 후 어찌할지 몰라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광어를 잡아서 랜딩 중일 때는 선장님 or 사무장님에게 '히트요' or '뜰채요'라고 말해서 뜰채를 준비해 줄 것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수면까지 올렸는데도 뜰채 준비가 안되었다면 라인 텐션 유지만 잘해주시면 곧 선장님이나 사무장님이 뜰채질을 해주실 것입니다. 3자 후반 사이즈의 광어도 들어뽕을 하면 잘 빠지니 꼭 뜰채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마지막 겨울 광어 마릿수에 도전해 보시고, 5월에는 대광어에 도전하시어 인생 광어를 잡어보시기 바랍니다. 대광어 낚시는 선사만 잘 만나면 초보조사님들도 8 자 이상의 인생고기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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