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타이라바 타이렁이 물때
모든 낚시가 그렇듯이 물때(조류, 물색), 날씨, 수온, 포인트(선사) 등 조황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으며, 4계절 낚시가 가능한 대신 지역별로 물때 등의 영향도가 조금씩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낚시를 갈 수 있는 시간이 휴일밖에 없어서 물때는 어느 정도 맞추시고, 집중해야 하는 낚시 시간에 대해 아시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참돔 시기별 추천
참돔은 사계절 낚시가 가능한 낚시입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도 1월~4월까지 대물 낚시가 가능하며, 5~6월은 산란기 시기라 서해에서 대물 낚시가 가능하고, 7월~11월까지는 어느 정도 서해에서 평범한 조황 낚시를 하다가, 11월 ~ 3월에는 전남권에서 마릿수 호황 낚시가 가능한, 지역을 잘 찾아다니시면 4계절 모두 좋은 조황을 맛볼 수 있는 낚시입니다.
- 1월 ~ 4월 : 제주도
- 4월 말 ~ 10월 : 인천, 군산, 충남
- 11월 ~ 3월 : 여수, 고흥, 완도
참돔 물때
참돔의 경우 조류를 타고 먼 곳을 오가는 이동 습성이 강하기에 수심이 비교적 깊고 조류 소통이 빠른 포인트가 유리합니다. 참돔은 적당히 흐린 물색이 좋은데, 물색이 흐리면 고기들이 경계심이 없어지고 부유물질이 많아져 활성도가 높아지고 먹이활동이 왕성해집니다.
- 서해 : 사는 물때인 3 물~5 물 제일 좋고, 죽는 물때인 10 물~13 물도 좋음
- 남해 서부권, 서해 남부권(전라도) : 뻘밭으로 인해 물색이 맑은 조금 물때 조과가 좋음
- 남해 동부권이나 완도권 : 물색이 흐려지는 사리 때가 좋음
사리 기간은 조류가 강해서 바닥권 공략이 어려워 낚시가 힘들 수 있으며, 조금/무시에는 조류가 너무 약해 참돔 활성화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타이렁이 낚시를 하실 경우에는 참돔의 경우 조류가 빠를 경우 활성화가 좋기도 하지만, 물이 어느 정도 빨라야 잡고기가 덜 잡혀서 참돔을 잡을 확률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참돔 물때 시간
출조를 나갔을 경우에는 오후보다는 오전에 더 조황이 좋습니다. 특히나 끝날물에서 초들물 사이가 입질 피크 타임입니다. 또한 정조 전후 타임이 피크타임이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일출 직전, 해가 중천에 올를 때, 석양시에 잘 잡힘
- 서해 기준으로 끝날물에서 초들물 제일 자리잡
- 정조 전후 타임 집중 필요
- 서해는 뻘밭으로 인해 물색이 맑을 때를 노려야 함
- 남해권, 완도권, 제주권은 물색이 약간 탁할 때를 노려야 함
수온
계절 및 날씨에 따라 수온이 영향을 받기에 적정 수온을 생각해서 바닥을 노려야 할지 중층을 노려야 할지 표층을 노려야 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적정온도 15℃~25 ℃
- 식욕이 왕성한 온도 18 ℃~25 ℃
- 활동성 저하 온도 4 ℃ ~ 9 ℃
- 4 ℃ 이하 or 28 ℃ 이상에서는 살 수 없음
상기 정보를 이용하여 낚시를 하시면 조과에 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결국 낚시는 즐거움이기에 가능한 날짜에 좋은 선사를 잡고 아침 피딩과 정조 전후 타임을 노리시는 게 초심자에게는 좋을 수 있습니다. 모두 만쿨하시고, 저녁에 가족 혹은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팁으로 4자 이하의 참돔은 구이용이나 매운탕용으로 좋고, 5자 이상의 참돔은 회를 뜨고 남은 서더리로 매운탕 및 구이로 해 두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회를 뜨고 남은 머리의 경우 볼살이 엄청 맛있고, 만약 장대를 추가적으로 잡으셨다면 참돔 서더리와 장대를 넣고 끓인 매운탕은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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