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외수질 낚시 추천 시기 및 물때, 시간, 수온
농어 외수질 낚시란?
예전부터 어부들이 사용하던 줄낚시 채비를 응용한 낚시 방법 중 하나로, 군집 생활을 하는 농어를 대상어로 하여 싱싱하게 살아 있는 미끼를 이용하여 농어가 모여 있는 어군을 배가 조류를 따라 흐르면서 농어 어초에 모여있는 농어의 입질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농어 어군을 흩트리지 않기 위하여 선사 조사님들은 통일된 채비 운용과 통일된 낚시 방법이 강조되는 낚시이기도 한데, 이유는 한 마리의 농어가 숏바이트 되면 모든 농어가 위치를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외수질 낚시의 경우 농어들도 잡히지만, 우럭, 광어, 노래미 등 잡고기들도 많이 나옵니다.
농어 낚시 추천 시기
농어의 경우 장마철 이전에는 살이 약간 무른 감이 있어서 회보다는 구이를 해 드시면 좋으며, 장마철 이후인 9월 이후 낚시를 추천하며 이때 회를 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 서해안 농어 낚시는 6월 초 ~ 7월 말, 9월 중순 ~10월 말을 추천
- 남해안 농어 낚시는 5월 중순 ~ 7월말, 10월 초 ~11월 말을 추천
- 동해안 농어 낚시는 4월 초 ~ 6월 말, 11월 초 ~ 1월 말을 추천
- 제주도 농어 낚시는 12월 초 ~ 4월 중순을 추천
물때 및 시간
어처를 주로 타기에 물이 안 갈 때가 낚시하기에는 수월할 수 있으나 농어는 물이 잘 갈 때 잘 나옵니다. 서해는 조수간만이 크고 물때 영향도 많이 받으며 조류소통이 원만한 남해와 동해보단 노릴 수 있는 타임이 짧습니다.
- 서해 : 3~6 물 매우 좋고, 11~13 물이 좋음
☞ 뻘밭이 많은 서해는 7 물~9 물에 서해권 전역이 뻘물이 지기 때문 - 동해, 남해 : 사리 때가 제일 좋으며, 조류가 빠를 때 좋음
☞ 남해 서부권도 서해와 비슷한 물때가 좋음
※ 상위 물때는 보편적인 사항이며, 지역별로 물때가 너무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선사 예약 시 문의하거나 선사 작년이나 올해 조황을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조일이 되었다면 어떤 시기에 집중을 해야 할까요? 낮에는 경계심이 높은 농어들의 활성도가 떨어지며, 낚시꾼도 더위에 낚시하기가 힘들며, 아침과 저녁이 잘 나오는데, 아침보다는 저녁에 더 잘 나옵니다. 그러나 외수질의 경우 선상 낚시이기에 저녁에 하기 힘든 상황으로 아침을 잘 노리셔야 합니다. 중들물~중썰물 좋으며, 간만조 전후가 황금물때이니 이때를 꼭 노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온
농어는 수온의 변화에 민감한 고기로 급격히 변하는 수온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렇게 수온이 민감하게 변할 경우에는 변화가 적은 깊은 바다로 이동을 하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서식수온 : 12 ~ 25 ℃
- 적서수온 : 16 ~ 20 ℃
※ 서식수온 : 어류가 서식 가능한 수온의 상한치와 하한치를 말함
※ 적서수온 : 어류가 활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수온을 말하는데 이때 입질도 왕성하게 됨
수온의 변화가 심할 경우에는 좀 더 깊은 바다로 배가 이동하오니 시즌 초나 말에는 수온을 신경쓰시더라도, 농어낚시 시즌만 맞다고 하면 너무 수온에 연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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