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외수질이란? 채비 준비 및 필드 채비 사용 팁
농어 외수질 낚시란?
예전부터 어부들이 사용하던 줄낚시 채비를 응용한 낚시 방법 중 하나로, 군집 생활을 하는 농어를 대상어로 하여 싱싱하게 살아 있는 미끼를 이용하여 농어가 모여 있는 어군을 배가 조류를 따라 흐르면서 농어 어초에 모여있는 농어의 입질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농어 어군을 흩트리지 않기 위하여 선사 조사님들은 통일된 채비 운용과 통일된 낚시 방법이 강조되는 낚시이기도 한데, 이유는 한 마리의 농어가 숏바이트 되면 모든 농어가 위치를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외수질 낚시의 경우 농어들도 잡히지만, 우럭, 광어, 노래미 등 잡고기들도 많이 나옵니다.
로드
농어 외수질용 로드를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경질성의 단단한 라이트 지깅대를 사용하시면 되며, 없을 경우 그냥 광어대, 우럭대, 문어대를 사용하셔도 문제없습니다.
릴
외수질용 릴은 드랙력이 좋은 릴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8~9kg 이상의 드랙력을 보유한 릴이 사용되며, 낚싯줄을 빨리 회수할 수 있는 기어비가 높으면 더 좋습니다. 릴 또한 농어 전용은 필요 없으며, 광어 때 사용하시는 릴을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농어 외수질에서 농어의 무게와 힘을 조절해 줄 드랙력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채비
| 구분 | 내용 |
| 라인 | 8합사 기준 1.2~3호 |
| 핀도래 | 7~10호 사용 (원줄과 기둥줄 연결) |
| 기둥줄 | 18~20호 50~90cm (핀도래/삼각도래 연결) |
| 삼각도래 | 7호 ~ 10호 구슬 삼각도래 or T형 삼각도래 |
| 봉돌 목줄 | 쇼크리더 3호~4호 20~50cm (봉돌과 삼각도래 연결) |
| 채비 목줄 | 경심 or 카본 6호~10호 60~120cm (바늘과 삼각도래를 연결) |
| 바늘 | 18~24호 사용 |
- 초보자는 라인을 2호 사용을 추천
1.2호의 경우 드랙 조절을 잘못할 경우 라인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 초보자는 기성채비 준비 추천하나 편대채비는 비추
☞ 편대채비는 옆사람과 꼬일 경우 풀기가 힘들며 옆사람 라인에 대미지를 줄 수 있음 - 핀도래 대신 볼베어링도래를 사용하여 줄꼬임을 방지할 수도 있음
- 원줄 호수 선택에 따라 기둥줄, 채비 목줄 호수를 조절하여 발란스를 맞혀야 함
- 바늘채비는 시즌 초 사이즈가 작은 시기에는 18호 사용
본 시즌 따오기를 노릴 경우에는 20~22호 사용
대부분 선사에서 채비 관련 정보를 공유해 주오니 선사 공지 참고 또는 문의해서 채비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하기는 제가 농어 외수질 낚시를 갈 때 내돈내산 사용하는 기성채비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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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돌
봉돌은 보통 30호~40호를 많이 사용하는데, 출조 전에 선사에서 합사와 봉돌 무게를 공지하기에 그에 맞추어서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옆사람과 봉돌 무게를 맞추지 않으면, 걸림이 심해지기에 꼭 공지를 확인하시거나 문의해서 맞춰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끼
외수질의 미끼는 신선한 새우를 사용합니다. 선사에서 제공하고 추가 비용을 받는 곳도 있지만, 자신이 직접 사가야 하는 선사도 있습니다. 이 부분 꼭 확인하시고, 직접 사가야 한다고 하면 인터넷에서 미리 검색해서 신선한 새우를 사시는 것을 권합니다. 물론 새우가 죽어도 농어를 잡을 수는 있지만, 신선한 새우의 활발한 움직임이 농어를 잡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그 밖의 장비
새우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보관용 살림통(or 두레박), 기포기, 새우뜰채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사는 물칸을 제공하기에 새우를 선사에서 제공할 경우 두레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바늘 끝이 금방 무뎌지기에 샤프너도 하나 있으면 좋으나 없으셔도 무방합니다.
필드에서 채비 사용팁
- 드랙 조절은 두 손가락으로 줄을 잡고 당기면 풀릴 정도로 여유 있게 풀어 두시길 바랍니다.
☞ 농어는 순간치고 나가는 힘이 상당하기에 드랙 조절 필 - 가짓줄에 꼬임으로 인한 파머 현상 발생 시 바로 채비 교체를 하시기 바랍니다.
☞ 가짓줄에 문제가 생기면 액션이 나빠져서 히트 확률이 낮아짐 - 봉돌과 채비를 넉넉히 준비해서 가야 합니다.
☞ 농어 외수질은 여밭을 많이 가기에 밑걸림이 심함 - 농어를 잡고 나면 채비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야 합니다.
☞ 농어를 잡고 나면 채비에 문제가 생길 경우가 많음 - 새우 최대한 잘 관리하여 싱싱하게 보관하셔야 합니다.
☞ 기포기 사용 필수
☞ 배에서 틀어주는 신선한 물을 주기적으로 갈아 수온 유지 - 봉돌로 어초를 두드리거나 걸어서 소란을 피우지 않습니다.
- 농어를 터트리거나 떨어뜨리면 농어는 단체로 그곳을 빠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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